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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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지진희, 카메오 출연에 시청자 '환호'

기사입력 2012.04.28 21:23 / 기사수정 2012.04.28 21:4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배우 지진희가 목사님으로 깜짝 출연했다.

28일 밤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청애(윤여정 분)의 친구들에게 식사 대접하고 싶다는 윤희(김남주 분)의 말에 청애가 다니는 교회 사람들을 만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교회 성도들이 다 모여있는 가운데 목사님으로 출연한 지진희는 "오다가 어린 새를 둥지로 날려 보내주고 오느라 늦었다"고 말하며 등장했다.

이어진 식사 시간에서 카메오 지진희가 진가가 발휘됐다. 식사하기 전 기도시간에 윤희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시작한 지진희는 코믹 대사를 이어갔다.

지진희는 윤희를 위해 기도하면서 "마흔이 가까운 나이입니다. 노산"이라면서 "하루빨리 아이가 생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또 목사님 역할에 푹 빠진 지진희의 기도가 점점 격앙되어 가자 윤희의 머리 위에 올라간 손에도 힘이 실리며 윤희의 머리를 격렬하게 흔들었다.

이날 지진희의 카메오 출연을 본 시청자들은 "지진희에게 저런 면이", "김남주에게 기도해 줄 때 정말 웃겼다"며 지진희의 깜짝 출연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지진희, 김남주ⓒ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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