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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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이중 매력 발산 '차가운 시크녀 vs 속 깊은 따도녀'

기사입력 2012.04.22 16:59

백종모 기자


▲성유리 이중 매력, '시크하거나 따듯하거나' ⓒ MBC '신들의 만찬'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성유리의 이중 매력 발산 연기가 화제다.

성유리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이중 매력 발산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성유리(고준영 역)가 악녀 서현진(하인주 역)에게 차갑고 냉정한 표정으로 반격에 나서는 한편 전인화(성도희 역)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것.

이날 방송에서 아리랑은 찾아온 손님은 음식 포장을 요구했는데, 인주는 아리랑은 음식을 외부로 들고 나가는 것 자체가 안 된다는 원칙을 내세워 양해를 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홀이 시끄러워 나온 준영은 음식을 버리느니 포장을 해주라고 지시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화난 인주에게 준영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음식의 주인은 손님이라며 "항상 이런 식이니 아리랑이 적자를 못 면하지. 마음대로 해, 나야 바꿔야 할 명분을 만들어주면 감사팀에 보고하기 좋고 고맙지"라고 전하면서 직설적이고 차가운 모습을 보였고, 인주는 "내 눈으로 보면서도 못 믿겠다. 정말 놀라워"라며 준영의 바뀐 태도에 기막혀했다.

하지만 준영은 도희가 아프자 직접 죽을 끓여 집에 찾아가며 따뜻한 마음을 보였고, 밖의 인기척을 들은 도희는 침대에서 일어나 누군지 물었다. 준영은 문 밖에서 차가운 목소리로 얘기했지만, 뜨거운 눈물을 몰래 흘리며 마음 아파해 보는 이들까지도 울컥하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성유리 이중 매력 연기력이 리얼했다", "성유리의 연기가 점점 물오르는 듯~", "성유리가 전인화 몰래 폭풍 눈물 흘릴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 "시크녀 연기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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