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37
사회

9호선 요금 인상, 서울시 '철회 요구'

기사입력 2012.04.16 01:28 / 기사수정 2012.04.16 01:34

온라인뉴스팀 기자


▲9호선 요금 인상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서울 지하철 9호선 운영사인 서울시메트로 9호선(이하 메트로9) 측이 요금 500원 인상안을 공고하자 서울시가 철회를 요구했다.

14일 메트로9은 "6월 16일부터 9호선을 이용할 경우 별도운임을 최대 500원까지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5일 메트로9 관계자는 "2009년 개통 이후 누적적자가 지난해 말 기준 1,820억원에 달했다"며 "2005년 서울시와 맺은 '서울지하철 9호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에 따르면 올해 1,850원까지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만큼 요금 인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사 측에 운영손실 보전금 250억원을 지급했다"며 "메트로9 측이 요금인상 신고를 하더라도 이를 반려할 것이다"라며 "서울시가 적자분을 재정 지원을 통해 해소해주는 방안 등을 고려할 수는 있어도 9호선 요금만 인상하는 것은 수도권 환승할인 시스템 전체를 바꿔야 하는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9호선 요금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자니까 어쩔 수 없나?", "9호선만 인상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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