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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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허세남 김원준, 추억의 '90년대 댄스 퍼레이드'

기사입력 2012.04.12 15:04 / 기사수정 2012.04.12 16:4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가수 김원준이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화려한 '추억의 댄스' 퍼레이드를 펼친다.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90년대 반짝 인기가수 '윤빈' 역을 맡은 김원준은 15일 방송분에서 극중 윤빈의 두 번째 곡 'Don't Stop The Music'에 맞춰 내레이터 모델들과 함께 댄스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극중 가수 윤빈의 노래로 소개될 'Don't Stop The Music'은 김원준이 가사와 편곡에 직접 참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자신의 12년 전 미공개 곡이었던 'Crazy' 음원을 무료로 드라마를 위해 제공하며 제작진을 훈훈하게 만든 김원준이 또 다시 자신의 재능을 기부했다.

특히 김원준은 극중 가수 윤빈이 부른 두 곡 'Crazy'와 'Don't Stop The Music'의 제목을 모두 영어로 짓는가 하면, 가사 한 소절 한 소절마다 영어를 삽입하는 등 윤빈의 허세를 꼼꼼하게 표현해 제작진을 감탄시켰다. 극중 가수 윤빈이 '순수 허세남'이라는 점에 착안, 영어를 써서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려는 윤빈의 허세를 그려내려고 했던 김원준의 노력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김원준은 'Don't Stop The Music'의 댄스 동작들을 그간 자신의 히트곡들에서 선보였던 '추억의 댄스' 동작들을 모아 새롭게 안무를 구성, 녹슬지 않은 춤 솜씨를 발휘할 전망이다. 또한, 댄스가수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입었던 옷들을 직접 집에서 가져올 정도로 이 장면에 대한 기대감과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김원준은 미리 캐릭터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꼼꼼히 하고 촬영장에 올 정도로 열과 성의를 다해 윤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소품도 열심히 준비하고, 아이디어도 제작진에게 먼저 풀어놓고 상의하는 열정에 제작진 모두 감탄한다"며 김원준을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15일 방송에서는 가수 김장훈이 특별 출연, 김원준과 깜짝 호흡을 맞춘다. 극중 김장훈은 허세남 윤빈과 함께 맛깔스런 대사를 날리며 임팩트 있는 웃음 포인트를 선사할 전망이다.

김원준의 눈물나는 '허세 댄스남'으로의 변신은 15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원준 ⓒ 로고스 필름]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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