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눈물 ⓒ SBS 방송 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배우 신은경이 아들의 사연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신은경은 다른 아이들보다 몸이 아픈 아들의 사연을 최초로 공개했다.
녹화에서 신은경은 "빨리 잘 돼서 아들을 데려오고 싶다. 현재 거처가 불분명해 아이 아빠가 데리고 있다"며 "사람이 태어나면 뇌 안에 물이 조금씩 있는데 조금 많았다. 태어난 지 10개월 이후에 갑자기 그렇게 됐다"고 전했다.
또 "한 달 만에 뇌가 3~4cm 자랐다. 물이 늘어나니까 뇌가 자랄 공간이 줄어들면서 발달 속도가 늦는 것이다. 마음이 아프다"고 힘든 사연을 밝혀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신은경은 또 "일주일, 한 달, 6개월 간격으로 계속 검사를 받았다"며 "생각해보면 아들의 병이 나를 살렸다. 제 아들이 나를 지켜줬다. 만약 상황이 그렇게까지 처절하게 힘들지 않았다면 일찍 포기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신은경의 눈물 가득한 사연에 누리꾼들은 "신은경씨 눈물에 나도 눈물 났다", "힘내요, 엄마는 강하니까요" 등의 다양한 반응으로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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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