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54
사회

수원 토막사건, 경찰 늦장 대응 사과문 "국민에 죄송하다"

기사입력 2012.04.06 20:15

백종모 기자


▲경찰 늦장 대응 사과문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지난 1일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의 '납치 토막 사건'에 대한 관련 경찰의 늦장 대응 논란에 경찰 측에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은 6일,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의 미흡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것을 막지 못한 데 대해 피해자와 유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미흡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것을 막지 못해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 "현장지휘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관할 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대기 발려 조치하였으며, 당시 상황을 철저히 감찰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겠다"며 엄중하게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수원 중부 경찰서는 지난 1일 집으로 귀가하던 회사원 여성 A씨(28)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조선족 우 모씨(42)가 를 검거해 조사 중에 있다.

해당 사건의 신고 당시 녹취록에서 피해자가 범행 장소를 알렸음에도 경찰이 재차 장소를 묻는 등 늦장 대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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