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엄태웅, 이준혁·이원종 만행 직접 들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엄태웅이 이준혁과 이원종의 만행을 직접 들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6부에서는 선우(엄태웅 분)가 장일(이준혁 분)과 용배(이원종 분)의 만행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서울에 있는 장일의 집에서 지내며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 전날 찬바람을 많이 쐰 탓인지 감기 증상을 보였고 수미(임정은 분)는 하루만 복지관에 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방 안에 혼자 있던 선우는 장일과 용배가 과거 노식(김영철 분)과 얽혀 아버지 경필(이대연 분)의 죽음에 관련돼 있음을 듣게 됐다.

장일은 선우가 복지관에 가 점자교육을 받는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용배에게 소리를 질러가며 원망의 말들을 쏟아냈던 것.

선우는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직접 장일의 입을 통해 그동안의 추악한 일들을 알게 되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원이 선우가 실명됐다는 사실에 연민으로 선우에게 다가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엄태웅, 이준혁, 이원종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