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9:31
연예

'탑기코' 김진표, "헬기사고 당시 눈 앞이 캄캄"

기사입력 2012.04.03 11:18

이준학 기자

▲김진표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 김진표가 녹화중 발생한 헬기사고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김진표의 사고는 지난 3월 1일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피닉스 쿨리지 공항에서 진행된 XTM '탑기어 코리아' 시즌2 녹화 중에 발생했다. 쉐보레 '콜벳'과 군용 헬기 'AH-1 코브라'가 활주로를 일직선상으로 함께 달리며 스피드 대결을 벌이는 장면을 진행하던 찰나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코브라 헬기가 사전 제작진과 논의된 지점을 지나쳐 방향을 잃고 추락한 것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김진표는 "코브라 헬기가 추락하면서 저를 비롯한 제작진 일동과 현장 관계자 모두 깜짝 놀랐고 눈앞이 캄캄했지만 다행히 폭발도 없었고 인명피해 역시 한 건도 없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현지 경찰이 출동해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바로 수습이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무래도 시즌2를 앞두고 더 잘 되라고 미리 액땜한 것 같다"라며 "이번 주 일요일 첫 방송인데 모두가 고생한 만큼 시즌 내내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하며 더욱 강하게 돌아온 새 프로그램을 즐겨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탑기어 코리아' 제작진 관계자는 "사전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보험도 가입하고 만발의 준비를 했기에 사후에도 큰 문제는 없었다"라며 "시청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고의 프로그램을 선사해 드리기 위해 남은 기간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탑기어 코리아' 시즌2는 오는 8일 밤 10시 30분 XTM을 통해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