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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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석'…슈퍼매치는 관중 동원도 '슈퍼'다

기사입력 2012.04.01 19:06 / 기사수정 2012.04.02 08: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역시 슈퍼매치는 K리그 최고의 히트상품이었다. 이번에도 슈퍼매치는 4만명 이상의 관중으로 넘실거렸다.

수원 블루윙즈와 FC 서울은 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를 치렀다. 전통의 라이벌인 두 팀의 통산 61번째 슈퍼매치였다.

북벌과 승점자판기를 내세우며 도발의 강도를 높인 수원과 승부는 축구로 가리자는 서울의 대응이 맞서면서 슈퍼매치는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를 3시간 앞둔 시점부터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관중들이 집결했고 관중석은 하나 둘씩 차기 시작했다. N석과 E석은 수원 팬들의 푸른 물결로 채워졌고 서울도 45인승 버스 40여대를 동원한 승리 원정대를 앞세워 S석 1층을 빨갛게 물들였다.

지난해 홈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 4만4537명을 불러모아 월드컵경기장 첫 만석을 달성했더 수원은 이번에도 4만5192명이 경기장을 찾아 두 번째 만석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찾은 관중수는 수원 월드컵경기장 역대 최다관중으로 K리그 역대 관중 순위에서도 9위에 해당하는 기록적인 관중 수였다.

한편, 홈팀인 수원은 경기장을 가득 채운 4만5천명의 관중에 가장 뜻깊은, 승리라는 선물까지 안겼다. 수원은 전반 박현범과 스테보의 연속골에 힘입어 서울을 2-0으로 꺾고 승리의 찬가를 불러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사진 = 수원 월드컵경기장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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