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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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KIA전서 '6이닝 5K 무실점'

기사입력 2012.03.31 14:42 / 기사수정 2012.03.31 15:0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괴물 좌완'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류현진은 31일 광주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투구수도 65개로 효율적이었으다. 65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는 43개, 볼은 22개로 비율도 나쁘지 않았다. 또한 무사 1, 3루의 실점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KIA 타선을 압도한 점이 돋보였다.

류현진은 1회부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첫 타자 이용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이준호와 안치홍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2회말 김상현-나지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1, 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 송산을 삼진, 차일목을 6-4-3 병살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 3회 1사 후 김선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용규와 이준호를 범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막아냈고 4회에도 세 타자를 뜬공-삼진-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5회에도 선두 타자 송산-차일목-이현곤을 각각 땅볼, 삼진,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6회초 선두 타자 김선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이용규를 병살타, 이준호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임무를 마친 뒤 7회말부터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양 팀은 7회말 현재 0-0으로 팽팽히 맞서 있다.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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