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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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알레그리 감독 "안토니니, 메시 잘 막아냈어"

기사입력 2012.03.29 10:33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AC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리오넬 메시를 효과적으로 봉쇄한 루카 안토니니와 모든 선수들의 헌신을 칭찬했다.

AC 밀란은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맞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원정 무실점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2차전에 임하게 됐다. 만약 골을 넣고 비길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밀란이 8강에 진출한다.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에 축하하고 싶다. 우리는 후반보다 전반에 더욱 힘든 경기를 펼쳤고 안토니니는 메시를 훌륭하게 막아냈다. 오늘 밤 우리는 어려운 순간에서도 대단한 헌신을 보여줬다"라고 1차전 소감을 밝혔다.

밀란은 티아구 실바를 비롯해 이그나치오 아바테, 마르크 판 봄멜 등 수비 자원이 대거 결장했음에도 0-0 무승부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밀란은 무게중심을 수비에 두며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저지 라인을 구축했다. 선수들 모두 몸을 사리지 않았고 골키퍼 크리스티안 아비아티도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메시의 활약이 다소 미비했다. 8경기 연속 골 행진을 벌이던 메시는 모처럼 침묵을 지켰고 전체적으로 바르셀로나가 우세한 흐름을 가져갔을 뿐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우리는 공수 두 가지 면에서 오늘 경기에 접근했다. 우리는 전반에 몇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득점으로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대신 자신감을 얻었다. 최종 결과는 공정하다. 이제 우리는 바르셀로나에 가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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