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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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콘서트, 앤디 "멤버들 전부 현역 보낼까요?" 깜짝 발언

기사입력 2012.03.25 20:4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백종모 기자] 신화 멤버들이 콘서트 현장에서 톡톡 튀는 개그 감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5일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THE RETURN'이라는 부제로 신화의 데뷔 14주년 기념 콘서트(이하 신화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이날 신화 콘서트는 데뷔 14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인한 감동적인 면과,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방송 활동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미로 개그적인 면이 어우러졌다.

신화 멤버들은 데뷔 14주년인 24일에 이어 공연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보며 감격해 마지않았다. 이에 신혜성은 "과연 반겨주실까 걱정했다. 꿈같은 느낌이라 깨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공연 중 멤버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되새기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4년만의 '신화 콘서트'에 민우는 "혼자 무대에 서던 부담에서 벗어나, 멤버들과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신화는 감동적인 면과 함께 개그 요소도 빼놓지 않았다.

공연을 마무리 하며 서로를 격려하던 멤버들 중 아무도 동완을 언급하지 않는 상황을 "동완은 우리 사진을 찍어 남겨주는 역할을 한다. 말하자면 USB 같은 존재"라는 멘트로 무마해 공연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민우가 "틴탑 앞에서 안무를 틀리지 않나 지켜봤다"는 말에 앤디는 "열심히 했다"며 90도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동완은 무대 말미 종이를 길게 찢어 눈물 흘리는 모양을 만들어 관객을 웃게 만들었다.

그 중 압권은 앤디의 멘트. 앤디는 개그 요소에 몰두하는 멤버들에 대해 "다들 너무 철이 없다. 멤버들 전부들 현역으로 보낼까요?"라는 발언으로 객석을 뒤집어 놓았다.

이에 에릭이 "공익요원을 대표해 우리도 2년간 국방의 의무를 다했기 때문에, 떴떳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해명했다.

한편, 민우는 공연의 마지막을 앞두고 "콘서트는 끝나가지만, 14주년을 맞은 신화가 새로 시작하는 순간이다"라고 말해 공연장의 감동의 분위기로 만들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신화 콘서트 장면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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