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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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예언 적중' 라이또, '코빅 2' 단독 선두 복귀

기사입력 2012.03.25 15:05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라이또는 더 강해질 것"이라던 유세윤의 예상이 적중했다.

'코미디 빅 리그 2(이하 코빅 2)' 챔피언스리그 지난 24일 방송된 14라운드 승부에서 '코빅 2' '대세' 라이또(양세형, 이용진, 박규선)가 누적승점 단독 1위에 복귀했다. 이로써 라이또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휩쓸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초박빙의 승부가 계속되고 있는 '코빅 2'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제작진조차도 한 주 앞을 내다보기가 힘들다. 특히 지난 13라운드는 시즌 1의 TOP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아3인(이상준, 예재형), 아메리카노(안영미, 김미려, 정주리)가 1~3위에 오르며 우승 레이스는 더욱 혼전 양상을 띄게 된 상황이다.

하지만, 당시 수상 소감을 밝히던 유세윤은 "지금 라이또가 공동선두로 따라잡혔지만 이를 계기로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눈길을 끌었다. 선배 유세윤의 애정 어린 바람 덕분일까, 라이또는 단 1주일 만에 그들의 개그를 한층 더 짜릿하게 성장시키며 방청객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조으다 시르다'로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예삐공주 이용진은 통아저씨의 유연함을 패러디한 '통아가씨'로 변신해 귀 접어 넣기, 등 뒤로 손 돌려 기도하기 등 신기한 개인기를 뽐냈다. 토끼 귀를 달고 게임 기술을 연발한 박규선과 '버린자식' 모자를 쓰고 코너의 재미를 살린 양세형도 객석의 폭발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순위 발표가 나고 1위 소감을 밝힌 양세형은 "아직 챔피언스리그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오늘 1위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라며 행복해했다.

한편, 14라운드를 마친 현재 '코빅 2' 챔피언스리그 상위권의 우승경쟁은 3강의 싸움으로 좁혀졌다. 누적승점 순위 1위 라이또(21점), 2위 옹달샘(18점), 3위 아3인(17점)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즌 최강의 명예를 놓고 운명의 한판 승부를 가리게 됐다.

"15개 라운드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고 공언해 온 라이또와 승부처마다 강력한 면모로 최강의 자리를 지켜온 지난 시즌 우승팀 옹달샘, 이번 시즌에야말로 무관의 한을 벗겠다며 마지막 한 방을 준비하고 있는 아3인의 대결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14라운드에서 드라마틱한 역전을 꿈꿨던 아메리카노와 개파르타는 각각 5, 6위에 머물며 우승컵과는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게 됐다. 하지만, 이 두 팀 모두 '코빅 2'의 대표적인 이슈메이커답게 누리꾼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별들의 제전을 즐기고 있다.

또한, 사후세계를 소재로 한 블랙코미디의 개통령(강유미, 김인석, 김재우, 박휘순, 이재훈), 개그맨 한현민의 폭풍 복싱 댄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등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팀들도 챔피언스리그에 다양한 웃음코드를 더하며 활약하고 있다.

한편, '코빅 2' 14라운드는 가구시청률 4.371%, 최고시청률 5.799%(AGB 닐슨, 케이블시청가구 기준, tvN과 수퍼액션 합산치)를 기록했고, 14주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24일 '코빅 2'를 본방사수한 평균시청자수는 115만 9천 133명(AGB닐슨, 올플랫폼 기준, tvN 듀얼본방과 XTM, 수퍼액션 합산치)이며, 1분 이상 시청한 총시청자수는 327만 8천 306명으로 집계됐다.

프로 개그맨들을 위한 꿈의 무대 '코미디 빅 리그 2'는 새롭고 참신한 형식에 도전해 온 tvN의 대형 공개코미디 쇼. 프로스포츠의 리그제를 개그와 접목시켜 기존의 공개코미디보다 한 박자 빠른 호흡, 젊은 세대가 폭풍공감하는 개그 소재를 선보이고 있다.

방송 3사 출신 대표 개그맨들의 투혼에 힘입어 가파른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개그스타와 팬들의 적극적인 SNS 커뮤니케이션까지 더해 개그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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