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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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새 갈라프로그램 공개…'남장여인'으로 변신

기사입력 2012.03.22 15:14 / 기사수정 2012.03.22 15: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오는 5월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한다.

김연아는 22일 오후, 태릉 국제아이스링크 대회의실에서 자신의 새로운 갈라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오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에서 선보일 2개의 갈라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갈라 프로그램 곡은 세계적인 팝 가수인 마이클 부블레가 부른 'All of me'와 올해 그래미상 6개 부문을 휩쓴 아델의 'Someone like you'이다. 김연아는 이 곡들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특히, 김연아는 'All of me'에서 남장을 하고 등장할 예정이다. 

현재 김연아는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연습하고 있다. 이 두 프로그램은 모두 김연아의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의 작품이다. 윌슨은 김연아가 지난해 9월 미국 로스앤젤리스 전지 훈련 당시 안무 작업을 시작했다.

이 중, 'All of me'는 김연아가 직접 선택한 곡이다. 부드러운 선율의 재즈 곡에 맞춰 자켓과 모자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안무를 선보인다.

김연아는 "평소 마이클 부블레의 곡을 좋아했는데 윌슨이 추천해줬다. 재즈 풍의 곡을 하고 싶어서 내가 추천을 했고 남장을 하겠다는 아이디어도 내가 제의했다"고 말했다. 

'Someone like you'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김연아만의 풍부한 표현력으로 재해석된다.

한편,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입장권은 4우러 2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판매된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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