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닥치고 꽃미남밴드'가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tvN 월화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거친 꽃미남들이 뭉친 고등학교 락밴드 '안구정화'를 중심으로, 패기 넘치는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음악에 대한 열정을 그린 드라마로 이민기의 특별출연, 성준, 유민규, 정의철 등 신예스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엘, '슈퍼스타K3'로 얼굴을 알린 투개월 김예림과 김민석 등이 활약하며 화제를 몰았던 작품이다.
20일 방송될 마지막회에서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신으로 위기에 봉착했던 안구정화 멤버들이 밴드 안구정화의 재결합을 두고 고민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또한, 밴드를 위해 이별을 선택했던 성준이 조보아와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게 만들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동안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단순한 청춘드라마가 아닌 2012년 현재 밑바닥 고교생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음으로써 자녀-부모로 이뤄진 10대와 40대층의 시선을 모두 사로잡았으며 성준, 조보아, 이현재, 유민규, 인피니트 엘 등 신예 스타들의 등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감각적인 영상과 더불어 밴드가 주 소재인 만큼 음악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요소 중의 하나였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의 이재학 음악감독이 참여하여 화제가 됐던 극중 OST는 밴드 '안구정화'를 실제로 만들어달라는 팬덤현상까지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배종병 PD는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모두가 정말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다. 특히, 신인배우들이 자신의 연기에 대해 고민하면서 진지한 자세로 임해 드라마의 질을 높여줬다"고 밝히며 "'닥치고 꽃미남밴드'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로맨스에 치중된 다른 청춘 드라마와는 달리, 누구나 한번쯤 미래에 대해 고민했던 10대 시절의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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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닥치고 꽃미남밴드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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