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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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수원 윤성효 감독 "내친김에 4~5연승 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2.03.15 14:39 / 기사수정 2012.03.15 14: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화성, 조용운 기자] 2연승으로 선두에 오른 수원 블루윙즈의 윤성효 감독이 연승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윤성효 감독은 15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원 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개막 후 무실점 2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올라 있는 수원은 오는 17일 강원 FC를 홈으로 불러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연승행진을 노리는 윤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홈경기이니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면 승리로 보답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는 출사표를 전했다.

수원은 지난주 추운 날씨와 상대의 새 홈구장 개장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2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윤 감독은 "인천전에서 조금은 나아졌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며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차츰 나아질 것이라 장담한 윤 감독은 연승 행진을 길게 이어가고 싶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창단 이후 아직 K리그 개막 후에 3연승을 달린 기록이 없다는 질문에 "마음 같아서 4~5연승을 하고 싶다"며 시즌 초반 승점을 쌓겠단 생각을 드러냈다.

2라운드 베스트팀에 꼽힌 강원전을 앞둔 윤 감독은 "강원이 현저히 달라졌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 강원과 비교한 윤 감독은 "김상호 감독 체제로 동계훈련을 끝낸 강원은 준비가 잘된 팀 같다. 개인 능력은 별반 차이 없지만 조직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된 부상자 속출과 관련해 윤 감독은 "대부분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에 올라왔다"면서도 "곽희주는 아직 본인이 불안해하고 오장은과 이현진은 아직 시간이 더 있어야 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내보였다.

한편, 이날 수원은 한국허벌라이프와 트레이닝복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K리그 마케팅의 새 지평을 열었다.

[사진 = 윤성효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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