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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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9개' 뉴욕, 포틀랜드에 42점차 대승

기사입력 2012.03.15 11:16 / 기사수정 2012.03.15 11:1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황색 돌풍' 제레미 린의 소속팀 뉴욕 닉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꺾고 6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뉴욕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매디슨스퀘어가든서 열린 2011~2012 미 프로농구(NBA) 포틀랜드전에서 JR 스미스와 스티브 노박의 활약에 힘입어 121-79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뉴욕은 6연패에서 탈출, 시즌 19승(24패)째를 기록하며 밀워키와 함께 동부컨퍼런스 공동 8위를 유지했다. 반면 포틀랜드는 시즌 23패(20승)째를 당하며 서부컨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

뉴욕은 디앤토니 감독의 사임으로 인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은 더욱 강해졌다. 1쿼터를 25-12로 앞선 뉴욕은 2쿼터 들어 공격이 더욱 불을 뿜었다.

뉴욕은 2쿼터 중반 제레미 린-카멜로 앤서니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멋진 덩크를 선보이는 등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인 끝에 55-29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뉴욕은 앤서니와 스타더마이어가 전반에만 나란히 15득점씩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포틀랜드는 3쿼터 막판 연속 9득점에 성공, 22점차로 점수차를 다소 좁혔지만 거기까지였다. 뉴욕은 4쿼터에만 무려 43점을 폭발시키며 23점을 올리는데 그친 포틀랜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뉴욕은 스미스가 3점슛 7개 포함 23득점, 노박이 3점슛 6개 포함 20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스미스와 노박은 팀의 19개 3점슛 중 13개를 합작해내는 위력을 선보였다. 스타더마이어는 80%의 필드골 적중률을 보이며 17득점 8리바운드, 앤서니가 16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린은 6득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뉴욕은 어시스트 갯수에서 포틀랜드를 무려 35-11로 압도했다.

포틀랜드는 제럴드 월러스가 1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15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전무했다. 특히 37.3%의 낮은 필드골 적중률과 어시스트에서의 열세가 대패의 원인이었다.

[사진=뉴욕 '황색 돌풍'의 주인공 제레미 린 ⓒ SBS ESPN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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