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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샤라포바, 파리바스오픈 16강 안착

기사입력 2012.03.13 13:25 / 기사수정 2012.03.13 15:3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가 '제5의 그랜드슬램 대회'인 파리바스 인디언웰스 오픈에서 순항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2012 BNP 파리바스 인디언웰스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케빈 앤더슨(25, 남아공, 세계랭킹 30위)을 2-0(6-2, 6-3)으로 제입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정상에 등극한 조코비치는 파리바스 오픈의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26, 스페인, 세계랭킹 2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5, 영국, 세계랭킹 4위)에 0-2(2-6, 5-7)로 패했다.

두바이 듀티프리 우승을 놓친 조코비치는 파리바스 오픈에서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조코비치는 16강전에서 파블로 안두하르(26, 스페인, 세계랭킹 30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토마스 베르디흐(26, 체코, 세계랭킹 7위)도 '광속 서버' 앤디 로딕(29, 미국, 세계랭킹 32위)를 2-1(6-3, 4-6, 6-2)로 제치고 16강에 안착했다.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2위)는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시모나 하렙(21, 루마니아, 세계랭킹 50위)을 2-0(6-3, 6-4)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한편, 지난해 여자 단식 우승자인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랭킹 4위)는 소피아 아르비드손(스웨덴)을 상대로 고전 끝에 2-1(3-6, 7-5,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을 통과했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C) BNP 파리바스 인디언웰스 오픈 공식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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