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람보 슈터'로 명성을 떨쳤던 문경은 SK나이츠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는 올 시즌 팀을 이끌었던 문경은 감독대행을 승격, SK의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에 연봉 2억 8천만원으로 2014~2015시즌까지 팀을 이끈다.
SK는 "2011~2012시즌 팀의 체질개선을 통해 끈끈한 팀웍과 결속력을 바탕으로 패기있는 플레이, 재미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농구를 선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문경은 감독대행의 지도력을 높이 사 감독으로 승격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경은 감독이 김선형, 변기훈, 권용웅, 한정원, 김우겸 등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발굴한 점도 감독 승격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은 “기회를 주신 하성민 구단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시즌 동안 준비를 잘해서 패기와 끈기를 바탕으로 한 강한 팀을 만들겠다. 또한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오실 수 있도록 재미있는 농구를 펼쳐 보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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