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29, MMALAB)이 UFC 라이트급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6일에 열린 UFC 144 대회에서 프랭키 에드가(미국)를 판정승으로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한 헨더슨은 이 체급 랭킹 1위에 등극했다.
타이틀을 치르기 전, 헨더슨은 랭킹 4위에 올랐다. 하지만,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자연스럽게 세계랭킹 1위도 차지했다.
미국의 격투매거진 'MMA위클리'가 매긴 랭킹에서 헨더슨은 에드가와 그레이 메이나드, 길버트 멜렌데스를 모두 뛰어 넘으며 이 체급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헨더슨은 UFC에서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편, 헨더슨은 모든 체급을 통틀어 순위를 매기는 P4P(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전문사이트인 '블리처 리포트'는 최근 새롭게 올린 랭킹 순위에서 헨더슨을 6위에 올렸다.
[사진 = 벤 헨더슨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