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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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우울증-갑상선암 투병 사연 고백 "긍정의 힘으로 극복"

기사입력 2012.03.05 12:16 / 기사수정 2012.03.05 12:16

방송연예팀 기자

▲ 오영실 우울증 ⓒ KBS 방송 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방송인 오영실이 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을 고백하며 극복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긍정의 힘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 방송인 오영실, 개그우먼 김보화, 가수 강원래가 출연해 릴레이 미니 강의를 펼쳤다. 두 번째 강의자로 나선 오영실은 우울증과 갑상선암으로 힘들었던 시절과 극복하게 된 방법 등을 고백했다.

오영실은 "난 너무 희생한다. 내가 없어지고 엄마로 살면서 희생을 많이 한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이 깊어졌다. 우울증인 줄 몰랐는데 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이 오기에 내가 스스로 처방을 내렸다. 친구와 밥을 먹으면서 수다를 떨었고 여행을 갔다. 원인을 찾아서 기분을 풀었다. 우울증은 그때그때 풀어야 된다. 행복은 스스로 가득해야 나오지 연기가 안 된다. 몇 년은 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나중에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2009년 오영실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주변 사람들의 우려를 샀다. 오영실은 "갑상선암 진단받았을 때 암이라고 해서 솔직히 속상했다. '왜 하필 나야?' 생각도 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이왕 걸린 암 가장 가벼운 암이라고 하니깐 감사하게 받아들이자 했다"고 밝히며 긍정의 힘으로 극복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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