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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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쓴소리 "인종차별에 대한 지적과 교육이 필요한 시점"

기사입력 2012.03.03 19:06 / 기사수정 2012.03.03 19:35

방송연예팀 기자


▲타이거JK 쓴소리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가수 타이거JK가 인종차별에 대한 쓴소리를 남겨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타이거JK는 미국 K팝 사이트 '올케이팝'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쓴소리를 남겼다.

타이거JK는 "지금은 인종차별, 인종편견에 대한 지적과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무엇이 잘못됐고 왜 위험한지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흑인들은 다른 인종과 같은 식당을 이용하거나 버스를 탈 수도 없었다. 화장실조차 인종에 따라 정해진 곳을 이용해야 했다.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할 수도 없었고, 백인들이 조롱하는 코미디의 소재로 사용될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흑인 분장 코미디가 수많은 예능프로에서 벌어졌다. 의도적으로 흑인을 헐뜯는 게 아니라는 건 알지만 지금은 무엇이 바른 권리인지, 무엇이 잘못됐는지 일깨워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 해외에서 콘서트와 시상식을 연다. 이미 하나의 글로벌 커뮤니티"라면서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다른 인종, 다른 문화에 대한 더 깊은 이해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타이거 JK는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소니뮤직과, ESPN의 경우를 예로 들며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모욕적인 것은 약점을 건드는 일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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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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