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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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잠적, 아내에게 프로포즈 후 3년간 잠수 탄 사연은 ?

기사입력 2012.02.29 09:15

방송연예팀 기자


▲은지원 잠적 ⓒ K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가수 은지원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를 공개했다.

은지원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서 하와이 유학 중 만나게 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은 "아내는 내 첫사랑이다.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는 그녀와 처음 만났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도 저녁 타임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데뷔를 위해 귀국한 후 장거리연애를 이어갔던 은지원은 "그런데 언제부턴가 서로에게 소홀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연락도 끊겼다. 그 무렵 이메일을 해킹 당했는데 아내는 다른 사람과 메일을 주고받았었다. 내 행세를 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은지원은 5년이 지난 후에야 다시 연락을 했다며 "5년 만에 전화를 해 대뜸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 그런데 또 '결혼을 왜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결국 3년 정도 연락을 안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은지원은 "지금 생각하면 몹쓸 짓을 했다"라며 "다시 연락을 하기까지가 힘들었다. 용기를 내 전화를 했는데 아내가 감싸줬다. 그래도 아내의 마음속에는 응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몰래온 전화'를 통해 깜짝 출연한 은지원의 아내는 "그때는 나름 결혼도 준비했었는데 배신감이 있었다. 책임감이 없는 남자라 생각했다. 만나서 혼내줘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만나니 모든 게 용서되더라. 내가 더 좋아했던 거 같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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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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