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현대건설이 후반기 들어 전력이 상승한 GS칼텍스를 꺾고 귀중한 1승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6라운드 첫 경기서 3-1(25-20, 23-25, 25-21, 26-24)로 승리했다.
승장인 황현주 감독은 "우리는 물론, GS칼텍스도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본다. 앞으로 펼쳐질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그리고 흥국생명과 함께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 남은 6라운드에서 이 팀들과의 승부를 매우 중요하다.
황 감독은 "이번 라운드 전승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우리와 순위 경쟁을 펼치는 팀과의 경기에서 지면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단독 1위인 인삼공사에 패하면 큰 영향은 없지만 기업은행과 도로공사, 흥국생명 등에게 패할 경우 타격은 크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마지막 6라운드에서 이들 팀들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황 감독은 "세 팀은 모두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큰 편이다. 이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1주일 간 휴식 기간에 들어가는 현대건설은 다음달 7일, 인삼공사와 6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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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