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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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또 최다득점' 페네르바체, 리그 18전 전승행진

기사입력 2012.02.25 21:59 / 기사수정 2012.02.25 22:0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 여자배구의 대들보' 김연경(24, 터키 페네르바체)이 팀의 리그 전승행진을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페렉발리볼살롱서 열린 2011~2012 터키 아로마리그 경기에서 김연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닐뤼페르 벨레디예(이하 닐뤼페르)에 세트스코어 3-0(25-10, 25-12, 25-23)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리그 18연승과 더불어 올 시즌 리그 전승 기록(18승 무패)을 이어가며 리그 최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반면 닐뤼페르는 11패(7승)째를 당하며 7위에 머물렀다.

1세트를 25-10으로 손쉽게 따낸 페네르바체는 2세트서도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25-12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2세트를 마무리하는 서브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3세트 들어 양 팀은 1, 2세트와 다르게 접전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강했다. 페네르바체는 3세트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로건 톰이 공격득점과 서브득점을 연이어 터뜨린데 이어 김연경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김연경은 서브득점 3개 블로킹 1개를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7득점에 공격성공률 52%로 맹활약을 펼쳤다. 주장 세다 토카틀리올루가 블로킹 3개 포함 15점 공격성공률 44%, 로건 톰이 서브득점 2개 포함 12득점으로 김연경을 지원사격했다.

센터진의 활약도 돋보였다. '미녀 센터' 두이구 발이 서브득점 2개 블로킹 1개 포함 8득점, 에다 에르뎀이 서브득점 2개 포함 6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 선수 모두 100%의 공격성공률로 신들린 속공 감각을 선보였다. 세터 나즈 아이데미르도 고른 토스워크로 팀 승리를 도왔다.

닐뤼페르는 폴렌 우슬루펠리반이 서브득점 2개를 포함 10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닐뤼페르는 서브득점과 블로킹, 공격득점에서 모두 페네르바체에 압도당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다음달 1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라비타 바쿠와 CEV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가진다. 페네르바체는 바쿠 사르하치스포츠올림픽센터서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 2차전에 대한 부담이 덜한 상황이다.

[사진=김연경, 두이구 발 ⓒ 페네르바체 유니버셜 홈페이지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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