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손담비가 영화제목을 두고 남상미와 신경전을 벌였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25회에서는 채영(손담비 분)이 영화 촬영을 앞두고 정혜(남상미 분)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영은 기태(안재욱 분)를 사이에 둔 연적 정혜와 함께 성원(이세창 분)이 준비하고 있는 영화 '여름여자'에 출연하게 됐다.
'여름여자'에서 겨울여자를 맡기로 한 채영은 성원에게 영화 제목을 그대로 '여름여자'로 할 것인지 물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합류로 '여름여자'의 시나리오가 두 여자주인공의 투톱구조로 바뀌었으니 제목도 바꾸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여름여자'에서 여름여자 역할인 정혜가 더 돋보이게 될까 봐 의식을 한 것.
하지만, 성원은 '여름여자'에 너무 꽂혀 있어서 제목을 바꾸고 싶지 않다면서 이번 한 번만 양보를 해 달라고 전했다.
채영은 어쩔 수 없겠다는 듯한 얼굴로 마주앉아있는 정혜를 힐끔 쳐다보며 향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영화 촬영에서의 긴장감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부장(김병기 분)이 철환(전광렬 분)과 한빛회가 연관돼 있다고 의심을 품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손담비, 남상미 ⓒ MBC <빛과 그림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