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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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국민 남동생 '이승기'가 온다, 日열도 들썩 (인사이드 재팬)

기사입력 2012.02.14 11:12 / 기사수정 2012.02.14 11:13

백정은 기자
[E매거진·백정은의 인사이드 재팬]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3월 일본서 가수 데뷔, 6월에는 무도관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다.

최근 발간돼 이승기가 표지를 장식한 '크레아스타(Crazy For Asian Star)' 2월호는 특별 인터뷰 14페이지를 게재, 이승기의 일본 데뷔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일본 아티스트와 함께 공연한다면 누가 좋냐는 질문에 이승기는 "발라드 가수이지만 록을 가장 좋아해, 밴드 ONE OK ROCK와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로 유명한 여배우 '우에노 쥬리'와 프로모션 활동 중 우연히 마주치게 된 에피소드나 '기무라 다쿠야'의 드라마를 보며 일본어를 공부한 사실도 소개되었다.

한편 '1박 2일'의 멤버와 스텝들에게는 "함께 해온 5년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형들은 최고에요. 마지막까지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MC석에 서있을 땐 등 뒤가 절벽인 것만 같다"며 MC 도전에 대한 긴장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3월 6일에 첫 일본 싱글 '연예시대'를 발매 예정인 이승기는, 6월 1일에는 유서 깊은 일본 무도관서 단독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아사히 신문'은 3개월도 되기 전에 무도관서 공연을 갖는 것은 역대 한류 스타 중 최단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1월 30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승기는 "아무나 공연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고 들었는데, 그런 곳에서 공연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의 로맨스 작품에 출연해 달라는 질문에는 "일본어를 못하는 관계로 과묵한 역할이라면…"이라고 유머 감각을 발휘했다.

한편 "상대역은 '아야세 하루카'가 좋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1박 2일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평소 모습과 가장 가깝다는 이승기는 "한일 양국 연예인이 함께 여행하는 방송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1박 2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이 기자회견은 보도진 150여명과 6000명의 응모 중 선택된 100여명의 팬들 앞에서 이루어졌다.



'김현중'의 '키스키스'가 오리콘 2위에 랭크, '아이유'의 성공적 데뷔에 이어 이승기가 일본데뷔를 결정함으로, '솔로 가수 전성시대'라는 새로운 한류 붐이 기대된다.

현지 언론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국민 남동생', '로맨티스트'를 이승기의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보도, 여성 팬들의 성원을 받고 있다. 일본 팬들은 정통파 한류스타가 가지는 '부드러운 남자'로서의 이미지와 노래, 연기, 예능 전 분야에 걸쳐 활약하는 점을 이승기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글] 백정은 통신원 (와세다대학교 문화구상학부 재학 중) // [사진] 이승기 ⓒ 엑스포츠뉴스DB, 크레아스타

백정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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