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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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시청률 40% 돌파'…국민 사극 '해품달'의 매력은?

기사입력 2012.02.14 10:06 / 기사수정 2012.02.14 10:06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수도권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부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무녀 월(한가인 분)에게서 첫 사랑 연우를 느끼며 혼란스러워하는 훤(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김수현의 연기가 더욱 빛을 발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해품달'의 매력은 무엇일까?




배우 김수현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훔쳤다. 훤은 월과 연우가 머물던 은월각으로 가 연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지만 "저를 통해 누구를 보고 계십니까? 소인은 그분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월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한다.

뒤늦게 연우의 마지막 편지를 읽던 훤은 한 나라의 왕이라는 무거운 책임과 그로 인해 지켜줄 수 없었던 사랑에 대한 아픔을 드러내며 오열했다.

한 촬영 관계자는 "김수현은 이훤 그 자체이다"며 "대본에 쓰여 있는 대사 한 마디도 쉽게 넘기지 않고 표정과 눈빛 하나하나 섬세하게 표현하려 고민하는 모습이 그대로 연기에 반영되고, 시청자들은 그 모습에 감탄하는 것이다"고 극찬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월을 바라보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훤의 마음이 읽히네요", "훤이 연우의 서찰을 읽는 장면에서 아픈 마음이 느껴져서 함께 울었습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숨죽이며 지켜 봤다" 등의 글을 남기며 김수현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해를 품은 달' 양명의 10년 외사랑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또 하나의 매력이다. 왕실의 냉대를 고스란히 받았던 양명에게 유일한 안식처였던 염의 집에서 만난 연우는 자신이 평생 유일하게 애정을 품은 첫 여인이었다.

훤과 연우의 사랑도 애달프지만, 양명의 사랑은 단 한 번도 마주보지 못해 더 안쓰럽고 그럼에도 가슴 속에서 변함없이 흔들리지 않아 더 절절하다.

양명의 취중고백에는 지난 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연우와 함께 도망가지 못한 자신에 대한 자책이 함께 묻어 있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더욱 붉게 했다.

특히, 지난 2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에서 양명(정일우 분)는 염(송재희 분)와 술잔을 기울이던 중 8년 전 죽은 연우를 떠올리며 가슴 아픈 사랑을 고백하는 등 양명은 연우를 알고부터 지금까지 담아두었던 연정을 염에게 고백하며 가슴 시린 눈물을 흘렸다.

양명의 가슴 시린 고백에 시청자들은 "어쩌면 저렇게 가슴 절절한 사랑을.. 오늘도 어제에 이어 정일우 때문에 함께 눈물을 흘립니다", "날이 갈수록 양명의 사랑은 깊어져만 가네요. 취중 고백에 가슴이 떨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MBC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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