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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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코일 "이청용 등 주전 복귀하는 후반기 기대"

기사입력 2012.02.10 11:37 / 기사수정 2012.02.10 11:3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이 시즌 후반기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전들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지역 매체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코일 감독이 "우린 아직 이청용과 스튜어트 홀든이 뛸 수 없지만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한두 명씩 돌아올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승점 20점으로 18위를 달리고 있는 볼턴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매 경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리버풀을 완파하고 아스널과 비기며 상승세를 탔던 볼턴은 지난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해 잠시 주춤한 상태다.

코일 감독은 지난 패배를 아쉬워하며 "현재 선수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린 경기마다 전술의 변화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팀 내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볼턴은 그동안 부상으로 볼 수 없었던 주전들의 복귀 시기의 윤곽이 잡히며 더욱 힘을 내고 있는 분위기다. 시즌 초반 이청용, 홀든 등 주전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심란했던 코일 감독도 주전들이 차례로 복귀하는 후반기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코일 감독은 "우린 시즌이 시작할 때 5명가량의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며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을 되새긴 뒤 "이제 한 두명씩 복귀할 것이고 1월 이적시장에서도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며 남은 경기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볼턴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왓포드로부터 잉글랜드 U-21 대표 마빈 스코델을 비롯해 팀 리암(뉴욕 레드불스)과 미야이치 료(아스널, 임대)를 데려오며 전력보강을 마쳤다.

한편 이청용은 볼턴이 프리미어리그에 제출한 25명 명단에 포함됐다. 3일 프리미어리그가 공개한 볼턴이 제출한 25인 로스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경기에서 오른쪽 정강이뼈에 부상을 입은 이청용은 3월 초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오언 코일 감독 (C)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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