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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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글리시 "수아레스, 에브라와 악수할거라 확신"

기사입력 2012.02.09 22:56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케니 달글리시 리버풀 감독이 오는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파트리스 에브라와 악수를 청할 것이라 확신했다.

리버풀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맨유 원정길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라이벌전의 의미를 넘어 수아레스와 에브라의 재회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10월 열린 맨유전에서 경기 도중 에브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혐의로 FA(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8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벌어진 수아레스의 태도는 맨유팬들을 분노케 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8일 영국 언론을 통해 에브라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대해 달글리시 감독은 9일 리버풀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수아레스에 대해 얘기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출장 정지를 전부 받아들이고 토트넘전에 복귀했다. 우리에게 벌어진 모든 시간에 대해 선을 긋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사람들은 벌써 경기 전 상황에 대해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수아레스의 관점을 중심으로 얘기를 나눴고 난 그가 에브라를 비롯해 다른 맨유 선수들과도 악수를 청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사진 = 달글리시 감독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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