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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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정진영, 신하균의 자존심 지켜주려 재수술 거부

기사입력 2012.01.17 22:45 / 기사수정 2012.01.17 23:1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정진영이 이강훈의 자존심을 지켜주려 수술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마지막 회에서는 상철(정진영 분)의 뇌수막종 수술을 집도했던 강훈(신하균 분)이 상철의 수술이 잘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 장면이 방송됐다.

수술 후에 상철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낀 강훈은 상철을 계속 관찰했고 확인하기 위해 상철의 방으로 찾아갔다. 결과지를 주며 읽어보라고 말했으나 시력이 더 나빠진 강훈은 읽지 못하고 결과지를 읽는 척 했다.

하지만 강훈은 "전에 드렸던 결과지가 아닌데요?"라고 말하며 상철의 시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확인했다.

그는 "뭡니까? 수술 받고 시력이 전혀 좋아지질 않았습니다. 다시 수술합시다."라고 말했고 상철은 "다시 수술하려면 이전의 수술이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해야 한다. 과연 이강훈이 할 수 있을지."라며 수술 받기를 거부했지만 강훈은 상철의 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다시 집도한다.

하지만 상철은 수술 당일 "이강훈이 쓸데없이 나 붙들고 시간 낭비하지 말고. 밀린 수술이나 잘해."라는 쪽지를 남기고 떠나 끝까지 강훈을 지키려는 스승의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하균, 최정원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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