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놀라서 그걸 손으로 확 움켜쥐어" ⓒ 엑스포츠뉴스 DB, 정재형 트위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이효리의 추궁에 '개똥남'이 될 뻔한 순간에 대해 토로했다.
이효리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배설물 봉지 한 개 갖고 산책 나왔는데 두 번 쌀 때 심정 아시는 분. 개똥녀 될 순 없어 끼고 있던 장갑으로 치우는 기분 아시는 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 주변에 정모형 씨 개똥남 안 되려고 맨손으로 배설물을 감싸는 투혼을 발휘하신 분 계십니다"는 글을 올려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다.
'개똥녀'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바 있는 인물로 지하철 안에서 애완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애완견만 데리고 내려 많은 비난을 받았던 인물의 별명이다.
이에 정재형은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그게 딱 이맘때였지. 축복이 대소변 실수할 때 하필 사람 많은 버스 정류장 앞에서. 나도 놀라서 그걸 손으로 확 움켜쥐고…버렸다는"이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정재형과 이효리의 애완견에 대한 책임감과 에티켓을 실천하는 모습을 칭찬하고 있다.
한편, 정재형과 이효리는 SBS TV 새 음악프로그램 공동 MC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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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