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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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툭타미셰바, 체구는 작지만 파워 대단하다"

기사입력 2012.01.16 14: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 일을 마치고 입국했다.

입국을 마치고 기자회견에 응한 김연아는 ""성인올림픽과 비교해 부담 없는 대회라서 내가 어렸을 때도 이런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러시아의 '피겨 신동'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6, 러시아)에게 칭찬의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툭타미셰바는 16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동계유스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툭타미셰바는 현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김연아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툭타미셰바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와 맞대결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어린 선수의 도전장에 대해 김연아는 "내가 아직 소치올림픽 출전이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할 사안은 아니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김연아는 "툭타미셰바는 체구는 작은데 어디서 그런 파워가 나왔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툭타미셰바는 러시아가 자국에서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기대주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데뷔해 2개 대회(스케이트 캐나다, 프랑스 에릭 봉파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인스부르크에서는 이준형(16, 도장중)과 박소연(15, 강일중)이 유스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 출전하고 있다. 김연아는 "일정 때문에 일찍 들어왔지만 남자 싱글 경기를 봤다. 조금 실수를 했지만 이 대회는 진짜 올림픽이 아니라 유스올림픽이니만큼 부담없이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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