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여자 3호와 남자 4호가 우여곡절 끝에 생에 첫 커플이 됐다.
11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에서는 짝을 찾아 '애정촌'에 들어온 9명이 펼치는 애정촌 20기 '모태솔로 특집' 편이 공개됐다.
애정촌 초반부터 남자 4호에게 관심이 있던 여자 3호는 그가 여자 1호에게 관심을 보이자 불안함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남자 4호를 불러내 "너 왜 나 흔들어 놨어"라고 물었다. 이에 남자 4호는 당황하며 "처음에 첫인상 선택을 못 받아서 그랬다. 여자 1호 같은 경우는 많은 사람이 선택해주니까 계속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런거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결국, 남자 4호는 여자 1호와의 데이트에서 여자 3호가 자신에게 베푼 관심이 순수한 진심이었다는 것을 느끼고 최종선택에서 여자 3호를 선택했다.
그는 "사실 처음에는 첫인상 선택에서 한 표도 못 받으신 분이 있어서 안쓰럽기도 해서 여자 3호님을 선택했다"며 "근데 그 사실을 모르고 잘 해주셔서 굉장히 미안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 그 사실을 알고도 날 좋아해 줘서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여자 3호 역시 "몇 번 용기 내서 다가갔는데 그런 날 밀어내지 않고 상처주지 않은 것만으로도 되게 감사했다"며 "전국에 있는 놀이동산 투어를 같이하고 싶다. 애정촌에 있던 때보다 더 훨씬 물심양면으로 잘 해드리고 싶다"며 그를 선택했다.
특히, 여자 3호는 남자 4호와 짝이 된 이후에 "전국에 시청자분들 앞으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남자 4호님한테 헌팅하지 마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리고 그들은 함께 놀이동산에 놀러가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진행된 도시락선택에서는 여자 1호가 남자 5명 전원에게 선택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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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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