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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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오프닝 가수로 한국 아이돌이? '결과 논란'

기사입력 2012.01.10 17:00 / 기사수정 2012.01.11 02:2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한 해외 사이트의 설문 조사에서 한국 가수들이 나란히 상위권에 올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계 투표 사이트 'THE TOP TENS'에서 '런던 올림픽 오프닝 가수'를 주제로 진행중인 투표 결과에서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10일 현재 나란히 상위권에 올라있는 상태다.

현재 이 설문조사에서 슈퍼주니어, 빅뱅, 샤이니 등이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소녀시대도 10위권에 들었다.

영국의 그룹 원디렉션, 맥플라이 등과 영어 권 활동 가수인 레이디가가 등도 상위권에 올랐으나, 결국 한류 가수들을 제치지 못하는 등 부자연스런 상황이 연출됐다.

이런 결과에는 일부 아이돌 팬들의 부정 투표가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에서 조사한 결과 일부 아이돌 팬클럽 등에서 쿠키 삭제 등의 편법을 동원해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을 반복 투표한 정황이 다수 포착됐다.

이번 투표 결과는 한국에 대해 비판적인 매체에게도 관심 거리다.

10일 일본의 한 매체는 이 투표 결과를 전하며, "한국은 인터넷 강국답게 이런 조직표가 나온다"라며 "이 정도까지 노골적인 것은 역효과. K-POP 인기는 날조라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한 연예계 관계자는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K-POP에 잘못된 팬들의 관심이 K-POP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사진 ⓒ THE TOP TENS 홈페이지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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