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3년형 제네시스 쿠페' 북미 최초 공개

▲2013년형 제네시스 쿠페 ⓒ 현대자동차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2 북미 국제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쿠페 개조차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공개한 제네시스 쿠페 개조차에 대해 더욱 공격적이고 고급스러워진 내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수준의 동력성능을 통해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로 재탄생했다고 전했다.

2013년형 제네시스 쿠페로 선보인 이 모델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과감한 디자인에 헤드램프 및 리어 콤비램프, 입체감 있는 후드어퍼 그릴 등으로 고성능의 스포츠카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또한, 직분사 엔진인 3.8 람다 GDi 엔진과 개선된 세타 2.0 TCI 엔진을 탑재하고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특히, 3.8 모델은 기존 다중분사방식 대신 직분사 시스템을 적용한 3.8 람다 GDi 엔진을 적용해 최대출력 348HP(환산기준 353ps), 최대토크 295lb.ft(환산기준 40.8kg.m)의 동력성능을 달성했다.

개선된 세타 2.0 TCI 엔진을 적용한 2.0 모델 역시 터빈에 이르는 배기구가 2개인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하는 등 엔진 성능 향상을 통해 최대출력 274HP(환산기준 278ps), 최대토크 275lb.ft(환산기준 38.0kg.m)의 동력성능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날 새롭게 선보인 2013년형 제네시스 쿠페 모델을 상반기 중 미국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에쿠스, 제네시스,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완성차 15대와 친환경차 2대, 감마 1.6 터보 GDi 엔진 등 엔진 3종 등을 선보였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