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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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로서 스포츠 외교 활동하고 있을 뿐"

기사입력 2012.01.10 11:5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동계유스올림픽 홍보 활동을 위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출국했다.

김연아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YOG)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연아는 '이번 대회는 성인 올림픽을 앞둔 어린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이다.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1월에는 스위스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 대회 홍보를 위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해 4월에 열린 '2010~2011 모스크바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연아는 이후, 스포츠 외교가로 활동하고 있다. 선수 생활 이후, 스포츠 외교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김연아는 "나는 아직 선수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김연아는 "평창 올림픽 유치 이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스포츠 외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어린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번 동계유스올림픽에서 김연아는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성인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끔꾸는 유망주들과 교감도 나눌 예정이다. 김연아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무거운 대회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선수의 입장에서 어린 선수들과 친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연아는 "처음 열리는 유스동계올림픽인 만큼, 선수들이 부담없이 즐겼으면 한다"고 덧붙었다.

유스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인 김연아는 오는 16일 입국한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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