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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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 2대2 맞트레이드 단행

기사입력 2012.01.05 09:12 / 기사수정 2012.01.05 09:3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LIG손해보험이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 구단은 5일 레프트 주상용과 세터 이효동, 레프트 임동규와 리베로 정성민을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로 현대캐피탈은 '공수 살림꾼'과 수비력이 좋은 리베로를, LIG손해보험은 높이와 파워를 겸비한 공격수와 잠재력이 뛰어난 세터를 보강하게 됐다.

트레이드 대상 선수들은 주전급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소속팀 내 포지션 중복 때문에 출전이 적었던 선수들로 새로운 팀에서는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상용은 2005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이효동은 2010~2011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했으며 임동규는 2005~2006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정성민은 2010~2011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LIG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한편 LIG손해보험 이경석 감독은 "페피치가 복귀하고, 주상용이 가세해 공격을 해준다면 높이와 파워를 보강하게 된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김요한에게만 집중되던 공격 패턴에서 탈피해 좀 더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세터 이효동에 대해서는 “이효동은 가능성이 많은 세터다. 김영래, 권준형과 함께 출전시키며 실전 감각을 키워간다면 훌륭한 세터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레이드 대상 선수들은 배구연맹의 이적 절차를 거쳐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사진=주상용, 임동규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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