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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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해원 감독 "몬타뇨 수비, 연습 많이 했는데…"

기사입력 2012.01.01 19:09 / 기사수정 2012.01.01 23:1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흥국생명의 차해원 감독은 상대 외국인선수 몬타뇨를 막지 못한 것과 서브가 약해진 것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흥국생명은 1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7, 25-27, 24-26, 18-25)으로 역전패했다.

차해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몬타뇨 공격에 대한 수비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며 "하지만 몬타뇨를 막지 못했다. 내 불찰이다. 갈 수록 서브가 약해진 것도 패인이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몬타뇨를 막기 위해 어떤 연습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수비 연습을 특히 많이 했다. 하지만 오늘 몬타뇨의 공격이 사람과 사람 사이로 찍혀 들어왔다"며 "그나마 1세트는 상대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는 바람에 쉽게 갔었다"고 밝혔다.

이어 차해원 감독은 "욕심같아서는 4승 1패를 했어야 나중에 조금 덜 힘들지 않을까 해서 욕심을 부렸다"며 "어느 팀이나 연습때만큼만 하면 잡는다. 우리 팀이 블로킹이 낮기 때문에 그 쪽 방향으로만 상대가 블로킹을 신경쓰지 않고 때린다. 블로킹보다는 수비에 초점을 더 맞추고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차해원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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