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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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팬페이지] ‘가십맨’ 수아레즈, 총 9경기 출전 정지 받아

기사입력 2011.12.29 10:35 / 기사수정 2011.12.29 10:35

안승우 기자


 [홍수아레즈] 에브라를 향한 인종차별 폭언으로 8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던 리버풀의 수아레즈가 추가로 1경기를 더 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추가 징계는 수아레즈가 지난 12월 5일 풀럼의 서포터들을 향해 손가락 욕을 들어 보였기 때문인데요.

28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수아레즈 본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이는 선수로서의 책임을 간과한 부분이기 때문에 1경기 추가 출전 정지와 벌금 2만 파운드(약 3600만원)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리버풀 측은 지나친 징계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사실상 결과가 번복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로써 수아레즈는 당장 31일 새벽에 열리는 뉴캐슬과의 빅매치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고, 빅4 재진입을 노리던 리버풀로선 한숨을 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소식을 접한 많은 축구 팬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잉글랜드축구협회의 결정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인종차별과 손가락 욕은 명백한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옳은 결정이다’, ‘수아레즈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반성하길’이라는 의견들을 보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질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과연 수아레즈가 이번 징계를 통해 새로운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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