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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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퀸' 김하늘, 유망주 '일일 교사'로 나서

기사입력 2011.12.28 17:0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골프 여제'에 등극한 김하늘(23, 비씨카드)이 유소년들과 클리닉 시간을 가졌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28일, 김하늘이 충청북도 영동군에 위치한 남성대 체력단련장에서 황간 초등학교 학생 30여 명과 '2011 하반기 KLPGA 유소년 골프클리닉'을 가졌다고 전했다.

유소년 골프클리닉을 진행한 김하늘은 올 시즌 KLPGA투어의 유일한 다승자다. 또한, 지난 6일 열린 2011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4관왕(상금왕, 다승왕, 대상, 인기상)에 등극하며 '골프 퀸'에 등극했다.

일일 교사로 나선 김하늘은 학생들에게 간단한 스트레칭을 가르친 후 아이언샷 시범을 보였다. 또한, 6명씩 총 5개의 조로 구성된 학생들에게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됐다. 김하늘은 학생들 한명 한명의 아이언샷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언샷 레슨이 끝난 뒤, 칩샷과 퍼트의 시범과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되었다. 김하늘이 레슨을 하는 동안 다른 타석에서는 김하늘의 부친인 김종현씨(48)도 학생들의 골프지도에 열을 올렸다.

이 행사에 참여한 황간초등학교 골프부 장성진(11)군은 "무척 즐거웠다. 김하늘 선수가 친절하게 가르쳐줘서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골프를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포인트 레슨을 마친 뒤 김하늘은 학생들과 클럽하우스로 자리를 옮겨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KLPGA에서 마련한 골프클럽 8세트와 골프볼을 황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클리닉을 모두 마친 김하늘은 "학생들이 잘 따라줘서 즐겁게 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잘해서 무척 놀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LPGA는 지난 2009년부터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상금랭킹 1위 선수가 유소년클리닉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서희경(25, 하이트), 유소연(21, 한화), 양수진(20, 넵스), 이보미(23, 하이마트), 심현화(22, 요진건설) 등 골퍼들이 유소년 골프클리닉을 진행했다.

[사진 = 김하늘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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