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0:00
사회

'12층 이사왔어요', 7살 꼬마의 벽보 "아직 세상은 따뜻해"

기사입력 2011.12.28 01:0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7살 꼬마의 '12층 이사왔어요' 벽보가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용암동 건영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걸린 '12층에 이사 왔어요'라는 제목의 벽보가 붙은 사실을 전했다.

'12층 이사왔어요' 벽보는 7살 꼬마 준희가 지난 16일 아파트에 이사오면서 이웃 어른들께 첫 인사를 올린 내용.

준희는 벽보에서 "12층에 이사 왔어요. 자기소개 입니다. 힘세고 멋진 아빠랑 예쁜 엄마와 착하고 깜찍한 준희, 귀여운 여동생 지민, 저희는 16일 날 이사 왔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06호 사는 준희 올림"라 말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이 준희의 벽보에 댓글을 달아 놓아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 한 주민은 포스트잇을 통해 벽보에 대한 답글을 "준희야 이사 와서 반가워. 앞으로 보면 인사하고 지내자. 항상 웃는 얼굴로. 605호"라고 달고 있다.

'12층 이사왔어요' 벽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훈훈하다", "아직 세상은 따뜻한 듯", "준희 대자보읽으니 엄마미소가 절로"라는 등의 반응이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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