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해 2장의 사진입니다.
이란전 패배 후, 기뻐하는 이란 선수들 앞에서
고개숙이고 쭈그려 앉은, 또 누워버리고만 우리 선수들...
오늘 겨우 이란전 패배 충격으로부터 벗어나나 했는데
웹서핑 중 우연찮게 발견한 사진이 또다시 머리 속을 어지럽힙니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왠지 '울컥' 올라오는 이 사진...
이 녀석들, 당당한 모습이라도 보이면 이런 기분은 안 들 것을...
까짓 이란에게 질 수도 있지, 뭐 하늘이라도 무너진양.
하긴 하늘이 무너진 게 맞긴 맞습니다.
아시아최강 한국이 아시아권 대회에서 4골을 허용할 줄이야.
그 4골에 우리의 자존심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 것이 끝이 아닙니다.
아시안컵에서 드러낸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하여
앞으로 좋은 성적 내고 다시 최강이 되면 되는 겁니다.
스포츠는 쓰러져도 일어나 승리를 쟁취하는 것에 그 매력이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 또한 반드시 그러할 것입니다!!!
FORZA COREA !
임회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