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한석규의 맛깔 나는 욕 퍼레이드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다시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SBS '뿌리깊은 나무-해례본'에서는 지난 22일 24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장태유 외 연출, 김영현 극본)의 명대사와 명장면을 모아 방송했다.
이날 방송된 1편 '한글창제, 그 전쟁의 서막'에서는 세종 이도(한석규 분)의 목숨을 노리려는 채윤(장혁 분)과 그런 채윤을 뼈아픈 기억으로 간직한 이도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첫 장면에서부터 이도는 "날 죽이려던 놈이 자결하려고 하느냐. 지랄한다"며 욕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집현전에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사건과 이 사건의 배후로 서서히 드러나는 밀본의 이야기도 함께 펼쳐졌다.
특히 그는 "지랄하고 자빠졌네", "젠장", "우라질" 등의 욕을 서슴없이 내뱉으며 명연기를 펼쳤다
'한석규 욕 삼종 세트'가 화제가 됐던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들으니 지분이 좋아진다", "소름이 돋는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 후속작인 '부탁해요 캡틴'은 오는 2012년 1월 4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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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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