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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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병만-리키 김, 어둠 속 목숨을 건 도강 성공

기사입력 2011.12.23 23:5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병만과 리키 김이 어둠 속에서 목숨을 걸고 수영을 했다.

2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정순영 외 연출)에서는 김병만, 리키 김, 노우진, 태미, 황광희가 파푸아에서 펼치는 '국한의 정글로드 탐험'편이 공개됐다.

김병만과 리키 김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바나나 나무가 밀집해 있는 강 건너편으로 헤엄쳐 갔다.

이들은 겨우 바나나가 매달려 있는 나무를 찾아 바나나를 딴 뒤 서둘러 강을 건너려 했다. 그러나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깜깜해 졌다.

김병만은 어둠 속에서 먼저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이를 발견한 노우진, 태미, 황광희 다급하게 김병만을 불렀다. 이들과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김병만은 무사히 강을 건넜다.

그러나 김병만은 도착하자마자 "리키 데려와야 한다. 건너오기 힘들다. 죽는다 죽어. 지금 나무 잘 잡고 있다. 내가 먼저 간다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그랬다. 밧줄 갖고 온다고. 밧줄만 갖고 오면 괜찮을 거다"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리키 김은 강 한가운데 있는 나무에 매달려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그는 바나나를 버리고 강물로 뛰어들어 사력을 다해 수영을 했다. 급류가 매우 세서 방심하면 바로 휩쓸려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리키 김은 김병만의 도움으로 무사히 강을 건넜고 도착하자마자 강가에 누웠다. 그는 "죽는 줄 알았다"며 "중간에 내가 박태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글 로드 진행 중 3m 깊이의 강물을 만나 도르래 방법을 이용해 짐을 옮기고 5명 모두 도강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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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병만, 리키 김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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