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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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페이지] '최저 연봉' 봉사로 뛰는 박찬호의 진정성

기사입력 2011.12.20 17:55 / 기사수정 2011.12.20 17:55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역시' 박찬호 였습니다. 20일 한화와의 계약을 발표한 박찬호의 연봉은 1년간 고작 2400만원으로 한국 프로야구 최저 연봉에 해당되었는데요. 연봉을 적게 받는 대신에 6억원의 돈을 대신 한화구단이 한국 야구 발전기금으로 내놓는 형식으로 한화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애시당초 박찬호 선수가 한국에서 뛰고 싶은 마음에는 금전적 이유가 있을리 없었는데요. 과거 2001시즌이 끝난 이후 텍사스 레인져스와 5년간 6500만 달러의 FA 계약을 맺었던 박찬호 선수이기 때문에, 금전적 욕심 때문에 한국에서 뛸 이유는 없었습니다.

 오직 결국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한국 야구에서 성장을 했기 때문에 이제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한국에 돌아오려 했던것인데요. 그러한 마음이 이번 연봉과 발전기금의 모습으로 잘 나타난 것 같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얼마나 활약할지 어떤 성적을 낼지, 그래서 타 구단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저 야구팬의 한명으로써 이러한 선수가 다시 한국 야구에 돌아와서 활약하고 꿈과 희망을 여러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사실이 기쁠 뿐입니다.
박찬호 선수를 환영하고 내년시즌 정말 '한국' 마운드에서 투구하는 박찬호 선수가 좋은 활약을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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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찬호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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