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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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일본 이란, 순조로운 출발

기사입력 2004.07.22 01:10 / 기사수정 2004.07.22 01:10

안희조 기자

7월 20일 벌어진 아시안컵 D조 경기에서 일본과 이란이 각각 오만과 태국에게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사우디, 이라크, 한국과 같은 기존의 강호들이 졸전을 보였던 지난 경기들과는 달리 D조의 일본과 이란은 예상대로 승부를 이끌어내며 연일 계속되던 이변의 돌풍을 잠시 누그러뜨렸다.

 일본과 오만의 경기에서 일본을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전반 33분 이 경기의 결승골을 터뜨린 나카무라 순스케(Shunsuke Nakamura )였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출전이후 나카타와 함께 일본을 이끌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정작 2002월드컵최종엔트리에는 선발되지 못했었다. 하지만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중요한 결승골을 넣으며 다시한번 자신의 가치를 부각시켰다.
  일본은 이후 계속된 오만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가와구치 골키퍼가 보여준 몇 차례의 선방에 힘 입어 한 골차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http://www.asiancup2004.com)

 마다비키아와 알리 다에이의 막강 투톱을 자랑하는 이란은 태국을 3:0으로 완파했다. 팽팽한 0:0의 흐름이 깨지기 시작한 것은 후반 25분, 이란의 에나야티(Gholamreza Enayati)가 경기 첫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35분에는 마다비키야의 프리킥을 네코남(Javad Nekounam)이 골로 연결시켰고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88분, 카리미(Ali Karimi)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알리 다에이(Ali Daei)가 차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안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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