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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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팬페이지] 프랜차이즈 스타의 타팀 FA 계약 비난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1.12.10 10:29 / 기사수정 2011.12.10 10:29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올시즌 FA 시장은 그야말로 '요동친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특히나 LG의 프렌차이즈 스타인 조인성 선수가 잔류 예상을 깨고 SK로 이적하면서 많은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MLB에서도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0년째 뛴 최고의 타자 알버트 푸홀스가 10년에 2억 5400만 달러를 받고 LA 에인절스로 이적을 했는데요. 이 이적을 두고 심지어 세인트루이스 팬들 조차 '아쉬움'을 토로는 하지만 '비난'은 하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팬들이 프로 스포츠의 본질인 '자신을 알아주는 곳으로 간다'라는 명제를 이해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푸홀스 선수가 원 소속팀의 경쟁팀이 속한 NL 중부로 이적을 했다면 아마 몇몇은 비난을 했을 수도 있는데요.

 바로 이러한 맥락해서 한국 프로야구의 FA 이적의 어려움과 팬들의 원성이 생기는 것 같은데요. 리그나 지구가 구분이 되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경쟁팀으로 이적하는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타팀으로 이적하는 선수를 팬들이 감정적으로 비난하거나 원망하기 쉬운데요.

 과연 FA로 타팀으로 이적하는 모습을 이해해 주어야 할까요, 아니면 원성과 비난을 날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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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동주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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