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수장 조광래 감독을 경질하기로 합의했다.
7일 KBS 스포츠뉴스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가 조광래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 후보 물색에 돌입했다.
조공래호는 일본과의 평가전 참패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레바논에 패하는 등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간단하게 통과할 것처럼 보인 3차 예선에서 마지막 쿠웨이트전까지 총력전을 벌여야 할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간 것이 큰 이유로 해석된다. 물론 3차예선에서 조1위를 달리고 있어 여전히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은 높지만 경기력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다는 평가다.
조광래 감독의 후임으로는 압신 고트비가 1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고트비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비디오분석관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이란대표팀과 중동 클럽팀을 맡아 아시아 축구에 능통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 국내파 지도자 중에서는 최강희 전북 감독과 올림픽 대표팀의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조광래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