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fastball] 올시즌 성적으로만 보면 이대수 선수의 유격수 성적은 다른 골든 글러브 경쟁자들에 비해 압도적인데요. 3할 타율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국가대표 유격수 손시헌 다음으로 가는 수비율(0.978 2위)를 기록하면서 안정성을 보였습니다.
그렇다고하여 이대수 선수의 골든 글러브 수상이 확정적인 것은 또 아닌데요. 그 이유는 김선빈 선수와 김상수 선수의 인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에서 진행중인 골든 글러브 수상에 대한 투표에서도 이대수 선수는 김상수 선수에 아주 약간 앞선 1위를 하고 있을 뿐인데요.
물론 네티즌들이 올스타전처럼 골든글러브 투표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자들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기에 투표를 하는 시기 때문에 김상수 선수의 소속팀 삼성의 아시안 시리즈 우승에 대한 플러스까지 감안을 해야하는 상황인데요.
과연 이대수 선수가 자신의 성적만을 가지고 당당하게 유격수 골든 글러브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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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대수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